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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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2여행 2020. 2. 14. 17:34
아침이 밝았다. 너무 맛있어서 감-동 적인 조식 옆에서 직접 만들어주시는데 너무 좋았다. 둘째날도 아오자이를 입고 로비 직원분께 부탁해 찍은 컨셉사진 푸하하 아 분위기 너무 좋아 이래도 되나 싶을만큼 맑고 상쾌했다. 연유커피 만만세 호이안에도 작은 핑크성당이 사진을 찍다보니 어떤 관광객이 와서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하더라. 여자여서 흔쾌히 찍었다. 안방 비치 소울키친에서 하프보트 혼자 냠냠 1일 2콩카페 혼자 소원배를 탄 나를 위해 뱃사공은 열심히 셔터를 눌러주었다. 잊지말자. 소원배는 해질녘에 꼭 타야한다. 어두컴컴할 때보단 해질녘이 최고. 풍경도 훨씬 아름답고 눈이 마주친 사람과 인사를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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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1여행 2020. 2. 14. 16:09
택시를 타고 호이안으로 향했다. 빈흥헤리티지 호텔 호이안 전통가옥으로 만들어진 호텔이었다. 꼭 묵어보고 싶은 풍의 호텔이었는데 호텔 너무 좋아.. 웰컴푸드도 내가 좋아하는 과일과 신선한 주스! 지배인으로 보이는 남자분이 정말 친절하셨다. 고전미 가득 욕조가 나무로 되어있다 빼앰 다낭에서 산 고운 아오자이를 꺼내 입고 산책을 나갔다. 지구 종말 직전인 줄. 하지만 난 날씨에 따라 내 여행의 기분이 바뀌지 않는 타입이어서 이런 날씨도 좋았다. 마사지도 받고 사진도 찍고 호텔로 돌아와 또 사진 찍고 면세품도 꺼내봤다 만다린과 키스키스 립스틱 정말 사기 잘한 것같다. 넘 맘에 들어!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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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1여행 2020. 2. 14. 15:27
새벽같이 일어나 택시를 타고 김해국제공항으로 향했다. 여러 나라를 돌며 가이드 생활을 하다 가정이 생기고 정착을 위해 택시 운전을 시작한 기사님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미그레이션은 그야 말로 지옥이었다. 두 시간 가까이 걸렸던 느낌. 그 악명 높은 뉴욕도 40분 채 안 걸렸는데. 숙소는 메모리 호스텔.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쏘쏘. 잠도 별로 안 오고 잠깐 눈을 붙이고 일어나니 아침. 너도 나도 가는 핑크 성당은 숙소에서 걸어서 5분 정도. 이른 아침에 가니 나처럼 혼자 온 여자 관광객이 있었다. 콩카페는 이번이 두 번째였다. 코코넛 스무디 커피가 제일 짱이다. 카페에서 읽은 책은 행성감기에 걸리지 않는 법. 술술 읽히는 SF 소설인데 책 읽는 버릇이 없어진 지 오래다 보니 한국에서 겨우 다 읽었다...